여권 발급· 토지대장 등 온란인 발급 등은 일부는 정상 가동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도 자체 운영 시스템 57개 중 13개가 중앙 시스템과 연계되어 대민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민원 대체 창구를 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온라인 민원이 불가능한 분야는 시·군청 민원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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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도청 민원실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 2025.09.29 baek3413@newspim.com |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도내 정보 기반 시설과 전산 시스템의 화재 안전 점검과 자체 백업 시스템과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배터리 긴급 점검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장애가 있던 시스템은 복구됐다.
온나라(메일·메신저·영상회의·온모바일, 유통·연계 문서), 시도행정(인증서)은 LDAP 복구로 28일 부터 인증서가 정상 가동됐고 문서 유통이 일부 가능해졌다.
부동산종합공부(발급·열람), 시도 긴급 구조(위치 정보)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본 등 온라인 발급·열람 서비스도 정상 가동 중이다.
여권 발급(인증서, 우편 발송), 누리집(문자, 상담·신고·제안)은 누리집 문자 발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공직자 통합 메일, 정부 원격 근무 GVPN, 국가 재난 관리 NDMS는 네이버, 다음 등 상용 메일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향후 충북도는 장애 정보 시스템별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 및 이행 방안을 검토하며, 도·시군 업무 처리 불가 시 사전 파악과 대체 수단 확보 조치 안내, 24시간 장애 대응 연락망 가동 및 복구 예정 일정 신속 공유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민 서비스 연계 업무 시스템부터 우선 대체 수단을 확보하고, 시도 행정 업무 포털 내 조치 사항 및 대체 서비스 공지, ID/PW 대체 및 우회 경로 안내, 온나라 대용량 파일 전자 팩스를 대체 활용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유·소통(온톡·온메일) 대체 수단으로 '자료저장소' 이용 활성화도 유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원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