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항만 안전기술 개발 진행
특허 확대와 금융 지원 요청 반영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25일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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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25일 송상근 사장 주재로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입주기업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9.25 |
'1876 부산'은 2022년부터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협력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부산역 후문 인근에 위치한 입주공간에는 13개 창업기업이 활동 중이다.
입주기업들은 ▲AI 기반 시각센서를 활용한 항만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진단 기술 ▲기계학습 기반의 크레인 고박장치 신기술 ▲컨테이너 라싱 로봇 등 항만 안전기술을 비롯해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 운용 소프트웨어 ▲수중 드론 등 차세대 해양·항만 분야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송상근 사장은 각 기업으로부터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받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 요청사항은 향후 부산항만공사의 스타트업 지원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특허 확대에 필요한 현장 테스트, 금융 및 컨설팅 지원, AI 기반 신규 기술 공동과제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미래를 이끌 창업·중소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실제 항만 운영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