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점검 및 재난안전 체제 강화
복지 및 경제 활성화 캠페인 진행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다음달 9일까지 군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2025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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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10월 9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
군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재난안전 ▲물가 관리 ▲복지 지원 ▲응급진료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전에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사전 안전점검과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에는 13개 반, 23개 부서, 200여 명의 인력이 종합운영실에 투입돼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가스·전기 안전을 강화하고 다중시설 사고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물가 대책 차원에서는 성수품 20개 품목을 집중 점검하고 '의령사랑상품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토요애 쇼핑몰 특별 할인전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1,800여 가구를 방문·위문하고, 결식 우려 아동 180여 명에게 식품권을 지원한다. 또 관급공사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해 근로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의료 대응도 강화한다. 의령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번약국을 지정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명절 쓰레기 수거, LPG 판매소 윤번제,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운영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연휴 중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