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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30년 정치 마무리하겠다"…정계 은퇴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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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25일 새벽에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며 이번 임기를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로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현직 기초단체장 중 처음으로 나온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정 시장은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정치에 입문해 3선 국회의원과 재선 평택시장으로 활동해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캡처본.2025.09.25 krg0404@newspim.com

이날 정 시장은 SNS를 통해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초반 고발 사건 등으로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려워 거취를 고민했으나, 가족과 충분한 논의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은퇴 사유를 설명했다.

현재 정 시장은 평택국제학교 설립 등의 이유로 미국 출장 중으로 오늘 귀국한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정 시장의 불출마 선언을 존중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소통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시장 선출을 위해 후보자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며 "정 시장이 불필요한 논란 없이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국제학교 협약 체결 등 미국 출장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제학교와 화장장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하나씩 결실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출장을 마치면서 이제는 제 속마음을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995년 통합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저의 정치 인생이 어느덧 30년이 됐습니다.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 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거취를 고민해보겠다고 한 것은 임기초부터 하도 고발을 많이 당해 정상적인 시정운영이 어렵겠다는 판단으로
부득이 그랬을뿐입니다.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또는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결정에 앞서 가족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들은 적극 지지했습니다.

특히 아내는 일상으로 돌아오는 저와의 계획을 구상중이며,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아버지의 모습을 아들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쁜생활에 제대로 함께 하지 못했음에도 늘 이해하고 지지해준 가족에 고마울뿐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귀국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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