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외국인 청년 자원봉사자와 지역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회복과 봉사문화 발전을 위해 '볼런투어(Volunteer+Tour) 캠프'를 열었다.
봉사와 관광을 혼합한 이번 캠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하이원리조트 지역에서 열리며, 베트남·네팔·일본 등 10개국 외국인 청년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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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볼런투어 캠프' 10개국 청년 참여.[사진=강원랜드] 2025.09.24 onemoregive@newspim.com |
참가자들은 26일 협동조합 '고토'와 협력해 폐목재를 이용한 새장을 하이원 트레킹코스 '하늘숲길'에 설치하고, 야생화 5종의 씨앗과 천연비료를 이용해 '씨앗 폭탄'을 뿌리는 녹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참석자들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2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25일에는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수강한 뒤 '정선 아리랑제'에 참여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숏폼 영상 촬영을 통해 그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자인 다오반쌍(베트남, 28세)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하이원과 함께 지역을 위해 활동을 체험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 친구들과 여행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획을 설명한 안기태 ESG상생협력실장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의 향토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봉사활동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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