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변우석이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하며 독립영화 제작에 힘을 보탠다.
24일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변우석과 함께 재능 있는 창작자의 열정을 지원하기 위한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공모를 내달 10~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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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변우석.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2025.09.24 moonddo00@newspim.com |
최근 한국영화의 창작 환경과 관객의 참여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총 1805편이 출품되며 상업영화의 침체와는 다른 활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독립영화제는 변우석의 후원과 함께 새로운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독립영화 창작자들과 직접 호흡하며 창작 생태계에 힘을 보태는 이번 시도는, 미래 한국영화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공모 주제는 사랑으로, 최대 3편의 단편 극영화를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제작비를 차등 지원한다. 최종 심사에는 배우 변우석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의 멘토링, 총괄 프로듀서의 협업이 더해진다. 완성된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상영과 배급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단편 연출 경력이 있고 주제에 맞는 시나리오를 집필해 2026년 8월까지 완성 가능한 창작자다. 최종 선정작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7일 개막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발표된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