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23일 동해 대회의실에서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해어업관리단, 어선안전조업국(속초·동해·울진·포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와 수협(속초·동해·후포·구룡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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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대책회' 개최.[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9.23 onemoregive@newspim.com |
참석자들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방안 ▲기상 악화 시 이동·대피명령 및 이행 절차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문제를 논의했다.
동해해경은 회의에서 원거리 해역에서의 해양사고 발생이 구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대형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 빈도의 증가와 선제적 경보 및 조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예방 조치, 신속 대응 및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해양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참석 기관들은 기상 악화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선제적 경보 발령 ▲조업 자제 유도 ▲이동·대피 명령의 철저한 이행 ▲안전장비 구비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광활한 동해바다를 관리하기 위한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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