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김인호 산림청장을 만나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등 국고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은 전날 삼림청을 찾아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 조성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 건립▲국립잔디연구소 설립▲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등을 위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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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업 추진 건의. [사진=장성군] |
국립아열대 자생식물원은 아열대 자생식물의 보존 및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시설이다. 전시온실, 아열대 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배원종 보존원,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명품숲기념관은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조성된다. 조림역사관, 명품숲기념관, 산림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국립잔디연구소는 기후 변화에 강한 잔디 품종 개발 등 세계 잔디산업 선도를 책임질 연구 시설이다. 국내 잔디 생산량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에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론이다.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는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장성군은 산림청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 8월 첫 번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시켜 자연을 살리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며"앞으로도 국고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