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북신용보증재단 및 농협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한 5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 중이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이자의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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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3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특례보증은 완주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일반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완주군과 농협은행이 각각 2억 원씩 출연해 출연금의 12.5배인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이번 '완주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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