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18일 '가뭄 극복 소상공인 단체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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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소상공인 '절수 협력과 긴급 지원 방안' 논의.[사진=강릉시]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지역 소상공인 단체의 대표자 및 관계자를 초청해 ▲가뭄 현황 및 피해 상황 공유▲업종별 애로사항 청취 ▲절수 동참 및 협력 방안 모색▲긴급 지원 및 비상급수 대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업종에는 식음료와 숙박, 서비스업 등 지역 내 물 사용량이 높은 분야가 포함돼 있어 자발적인 절수와 대체 용수 활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 급수 제한 대응 방안, 비상급수 대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일부 업종에서 물 사용 증가에 따른 영업 애로가 확대되고 있어 시는 관련 제도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단체가 절수와 자원 절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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