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축산물 B2B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이 외식업 현장에서 급증하는 전처리 식재료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트박스글로벌는 18일 식당사업자 전용 서비스인 '육마트 세절 키로육(kg) 멤버십'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대용량 박스 단위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1~2kg 단위로 손질된 고기를 원하는 시간에 주문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육류 및 축산물류를 전처리 형태로 구매하는 비율은 지난 2019년 16.9%에서 2024년 37.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의 경우 전처리 구매 비율이 44.0%에 달해, 외식업 현장에서 손질된 고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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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박스글로벌] |
육마트 전용관에는 엑셀비프(Excel Beef), 호주산 티스(Teys) 등 프리미엄 수입육 브랜드를 포함해 약 100여 종의 식당용 맞춤 육류상품이 구비돼 있다. 멤버십 회원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주 6일(월~토요일) 배송으로 점심 장사 전 안정적으로 구매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모든 배송은 냉장고 안까지 이어지는 안심 배송으로 신선도를 보장한다. 멤버십 가입 즉시 세절 키로육(kg) 무료 샘플이 제공되며, 배송 도착 인증 시 일반회원 대비 포인트가 두 배 적립되고 '육마트' 전담 상담사가 응대하는 특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육마트 오픈을 기념해 기간 내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은 6개월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체험 기간에도 세절육 무료 샘플 신청이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은 미트박스 모바일 앱 상단 메뉴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단, 현재는 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에 위치한 식당 사업자 회원만 가입이 가능하며, 서비스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트박스글로벌 전략서비스팀 장준희 팀장은 "세절육은 최근 외식업 트렌드 속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멤버십 전용관은 소규모 식당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소포장'고품질 상품, 확실한 배송, 안정적 공급' 세 가지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미트박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