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결제 시 최대 5만 원 경품 지급
캐시백 강화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2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백전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2차)'을 동백전으로 받아 결제한 이용자가 자동 응모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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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사진=부산시] 2019.12.18 |
이벤트 기간 동안 동백전으로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만110명이 당첨된다. 1등(10명) 5만 원, 2등(100명) 3만 원, 3등(2만 명) 5000 원 등 최대 5만 원 상당의 정책 지원금이 동백전을 통해 지급된다.
시는 이번 2차 이벤트의 당첨 규모를 지난 1차(5110명)보다 4배가량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당첨 결과는 11월 중 동백전 앱과 누리집에 공지된다.
동백전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경품 당첨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백전 체크카드 이용 시 카드사별 전월 실적에 따라 전통시장 2%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서 앱 결제 기능을 통해 일반 카드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3%까지 상향 운영 중이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과 공공 플랫폼('땡겨요', '동백택시', '동백몰')에서 결제 시 13%, 10~30억 원 가맹점에서 11% 캐시백을 제공한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와 연계한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캐시백 상향 조치와 병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