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적 지정 학술 근거 확보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전날 '2025년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발굴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Ⅱ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현장 공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개회는 발굴조사 수행기관인 (재)가야문물연구원의 조사 개요와 성과 발표, 발굴 현장 안내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경남도 문화유산과,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관련 전공자와 주민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아라가야 토기를 생산한 가마 2기와 폐기장 2기, 수혈(구덩이) 1기가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단경호, 양이부호, 통형고배, 시루, 컵형 토기 등 다양한 기종이었으며, 분석 결과 가마의 조업 시기는 4세기 후반으로 추정됐다.
군 관계자는 "묘사리 토기요지Ⅱ의 실체를 확인하고, 기존 함안 천제산 토기요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경사면을 따라 가마가 이동 배치되는 양상'을 처음 규명했다"며 "이는 함안 천제산 토기요지의 구조와 생산체계 연구에 필요한 핵심 자료로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확보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가야읍과 법수면 일대는 가야문화권 최대 규모의 토기 생산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며 "지난 7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안 국가 사적 지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