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재 매칭 강화… 블루팜코리아 포인트 보상
의료 인력 공백 해소와 병의원-의사 상생 구조 기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블루엠텍은 자회사인 의사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이 의료진 간 인재 추천을 장려하는 '동료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사 회원이 동료나 지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해 의료현장의 인력 채용 효율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료 추천 서비스는 블루닥이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AI 맞춤 공고 추천에 이어 선보이는 기능이다. 의사 회원이 지인을 추천해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인과 지원자 모두 '블루팜 코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받는다. 블루닥에 등록된 의사라면 누구나 손쉽게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을 받은 의사는 해당 공고에 직접 지원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고를 일방적으로 노출하는 방식과 달리, 일대일 추천을 통해 공고가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도와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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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9.17 y2kid@newspim.com |
최근까지 개원가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수련과정에 복귀하면서, 일차 의료기관은 역설적으로 의사 인력 공백 문제에 직면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수련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이들이 떠난 자리를 메울 의사를 구하는 일이 당분간 일선 의료기관의 큰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블루엠텍 김현수 대표는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동료 추천 기능을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병의원과 의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채용 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 완화와 일자리 연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