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11일 기재부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재부가 곧바로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 15명이 지난 15~16일 임실군을 방문해 1박 2일간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 간 신뢰를 다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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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기획재정부 자매결연 후 첫 교류[사진=임실군]2025.09.17 lbs0964@newspim.com |
워크숍 기간 동안 기재부 직원들은 임실군의 주요 관광지와 향토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했다.
첫날에는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가 깃든 왕의숲 성수산 상이암을 방문해 왕의숲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실군의 미래 관광 비전을 공유했다. 저녁에는 지역 식당에서 만찬을 즐기고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며 청정 자연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과 테마파크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최근 관광 명소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해 임실군의 뛰어난 관광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임실군과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 세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력뿐 아니라 주민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도 약속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교류는 자매결연 이후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획재정부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