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뒷바퀴 조명등 설치를 지원, 화물차 야간 운행 안전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소형 화물차 사고 증가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 안전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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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형차량 뒷바퀴에 조명등 장착 지원[사진=전주시] 2025.09.16 gojongwin@newspim.com |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에스라이팅과 협력해 전주 지역 농업인이 소유한 소형 화물차 21대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 작업은 안전성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행정 지원과 대상자 선정은 시가 담당했고, 북전주농협이 장소를 제공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설치 비용을 부담했으며, ㈜에스라이팅은 인증 받은 제품을 지원했다. 조명등 설치 과정에서는 불법 조명등 회수와 함께 반사띠 및 후부 반사판 부착 작업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야간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불법 조명등 근절과 안전 문화 개선, 농촌 지역 어두운 도로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야간 운행 차량의 후방 시야 확보가 크게 개선돼 교통사고 위험이 줄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