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문화재단은 '완주문화선도산단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지역 산업단지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속 가능한 문화선도산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관, 산업계가 힘을 모으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체 간 소통과 연대를 통해 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산단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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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선도산단 협의체' 출범식[사진=완주군]2025.09.16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선도산단 거버넌스 참여자(완주컬처링),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선정기업, 산단에디터 1기, 공예 오픈스튜디오 강사 등 산업과 문화를 잇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 확대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향후 사업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전환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유희태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이지만 그동안 문화 향유 측면에서는 소외돼 왔다"며 "협의체 출범이 바로 이런 문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지역 기업과 근로자, 예술인, 청년 등 다양한 주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고 완주의 대표적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