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차장 "대응체계 고도화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소방청은 김승룡 전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이 신임 소방청 차장에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 신임 차장은 원광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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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신임 소방청 차장 [제공=소방청] |
1997년 소방위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소방청 대변인(2022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2023년), 제35대 중앙소방학교장(2024년), 제18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2025년)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차장은 소방청 내에서 정교한 현장 지휘력과 기획 및 행정 역량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 내 소통과 협력·연대를 중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 소방청 측의 설명이다.
김 신임 차장은 "기후변화와 첨단기술의 발달로 복잡해지는 재난환경 속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선제적 예방, 신속하고 정교한 현장 대응, 소통과 연대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특별수사 대상에 오른 허석곤 전 소방청장과 이영팔 전 소방청 차장(소방정감)은 전날 직위해제 됐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