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단체 최우수상 3년 연속 기여
수상작, 11월 청주 전시회 공개 예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지역 공예인 10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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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문경유 작가의 작품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 [사진=김해시] 2025.09.16 |
최근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 공예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425점이 출품된 가운데 김해시는 14점을 출품해 10점이 입상했다.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장려상 2명(문경유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 배정임 '노을, 숲에 머물다') ▲특선 2명(주은정 '쌍어문 이야기', 허건태 '금관가야의 빛') ▲입선 6명(강문식, 김민주, 김정태, 이경철, 이지윤, 최명희)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김해 공예의 예술성과 상품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경남도가 3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진용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김해는 분청도자의 고장이자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