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 축제인 제38회 동해무릉제가 오는 18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동해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18~21일 열리는 올해 무릉제는 '하나 된 동해,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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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동해무릉제 포스터.[사진=동해시] 2025.09.15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점을 뒀다. 축제는 개막식 미디어 아트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중국 요령성 예술단 초청 공연, 장윤정·딘딘·노을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공연, 세대공감 콘서트, 동해가요제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피날레는 레이저쇼와 LED 트론 댄스팀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특히 세대공감 콘서트에는 진성, 박명수, 효린, 창민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 퍼레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 참여를 극대화한다.
공연 외에도 문화예술 전시, 민속놀이, 향토음식 체험, 영수증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일페스타'도 동시 진행돼 음식점, 편의점, 기념품점, 의류·잡화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시민 참여율 5% 증가, 축제 만족도 8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체험·판매 부스 집중 배치, 청소년 및 농수축산 관련 프로그램 강화, 공연장 동선 확보 등 효율적 공간 구성을 추진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 안전 요원 배치, 교통 통제, 응급의료체계 운영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무릉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동해시의 대표 축제이자 희망의 무대"라며 "올해도 동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미래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