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및 축음기 체험…아리랑 가치 조명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참가해 국악산업진흥관 내에 '밀양아리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홍보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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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밀양아리랑 홍보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9.15 |
이번 엑스포는 충북도와 영동군이 주최하고 (재)충북문화재단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국악 전문 행사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30일간 진행된다.
밀양아리랑 홍보관에는 밀양아리랑 음반을 비롯해 SP·EP·LP·원통 음반과 축음기가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자료를 감상하고 음반 청취 체험도 할 수 있어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국악산업진흥관 내 지자체 홍보부스로는 밀양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두 곳만 초청됐다. 밀양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밀양아리랑이 가진 문화적 의미를 국악의 장에서 대표적으로 알리고, 세계 무대에서 아리랑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난 12일 개막일에 홍보관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개막식 공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안 시장은 "올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참가가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의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