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총액 1570억 원...체류형 관광지 인기 '쑥쑥'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2분기 충북 충주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792만 9000명으로, 1분기 대비 무려 15.7%나 증가하며 가을 관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도 같은 기간에 비해 61.5% 폭증한 11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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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팔봉. [사진 = 충주시]2025.09.15 baek3413@newspim.com |
관광 소비 역시 활기를 띠며 총액은 1572억 원에 달했다.
특히 운송 수단과 골프장, 외식업 분야에서 지출이 집중돼 충주의 음식·레저·숙박 중심 관광 매력이 소비 패턴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충주시 인기 여행지는 골프장과 충주 활옥동굴, 중앙탑공원이 꼽혔고 내국인은 수안보 온천, 탄금대 등 체류형 힐링 관광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충주 여행' 언급량이 전년 대비 약 8.6% 늘어난 월평균 2만 6000여 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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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사진=충주시] 2025.09.15 baek3413@newspim.com |
특히 '힐링', '투어', '캠핑' 키워드가 최다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수안보 온천 족욕길부터 목계솔밭 캠핑장까지 자연 속 체험형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여름 열린 다이브 페스티벌에는 무려 22만 3000명의 인파가 몰리며 충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도 세대 공감 문화대축제와 우륵 문화제 등 다채로운 축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가을철 충주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넘쳐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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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사진=충주시] 2025.09.15 baek3413@newspim.com |
조길형 시장은 "방문객 증가 추세를 정책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가을 축제에도 많은 분이 찾아와 충주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와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