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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연 대타 성공' NC 이호준 감독 "작두 탄 건 내가 아닌 타격 코치"

기사입력 : 2025년09월11일 18:21

최종수정 : 2025년09월11일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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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SSG전 8회말 박민우·이우성 대타 성공으로 역전승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NC가 연이은 대타 작전으로 5강 싸움 경쟁자인 SSG를 잡았다. NC 이호준 감독은 대타 작전의 공을 조영훈 타격 코치에게 돌렸다.

NC는 10일 창원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대타 작전이 연이어 적중하면서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강 불펜 중 하나로 꼽히는 SSG를 상대로 뽑아낸 점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NC 이호준 감독. [사진 = NC]

시작은 이랬다. 3-4로 뒤지던 8회말, 선두타자 김형준 대신 투입된 박민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과감한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최원준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것은 두 번째 대타 카드였다. 오영수 대신 들어선 이우성이 리그 최고의 셋업맨인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5-4로 뒤집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이자, 승리를 결정지은 장면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대타 카드가 적중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감독은 "사실 작두를 탔다고들 하는데, 타격 코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조영훈 코치가 8회 상황을 미리 점찍어 두고 '김형준 대신 박민우, 그리고 이우성이 노경은에게 강하다(통산 10타수 4안타)'라고 강조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코치 판단이 맞아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10일 창원 SSG전에서 대타로 투입된 NC 이우성이 8회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 NC] 2025.09.10 wcn05002@newspim.com

특히 이 감독은 "원래 코치들이 저렇게 강하게 의견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어제는 확신을 갖고 이야기해 줬다. 담당 코치가 미리 설명을 준비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했기에 더욱 기분 좋았다. 내가 직접 결정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코치들의 의견이 반영돼 좋은 결과가 나올 때 더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코칭스태프와의 소통 방식도 주목할 만했다. 이 감독은 "매일 경기 시작 두세 시간 전에 각 파트 코치들이 메신저로 장문의 경기 계획을 보낸다. 이유와 함께 참고 영상까지 첨부한다. 그 과정을 하루도 빠뜨리지 않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는 그것을 검토한 뒤 생각이 다르면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다. '이쪽이 낫지 않겠나' 하고 의견을 조율한 뒤 경기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수평적인 분위기와 분명한 피드백을 통해 코치진과의 협력 구조를 다지고 있다. 그는 "세워놓은 계획이 실패하는 건 괜찮다. 다만 약속과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면 그때는 반드시 이야기를 한다"라며 팀 내 의사소통의 원칙을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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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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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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