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투입, 생산부터 배송까지 통합관리
오창농협과 위·수탁 운영 협약 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에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오는 10월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기존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부지 9932㎡, 연면적 4533㎡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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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조감도 [사진=청주시]2025.09.09 baek3413@newspim.com |
이 센터는 생산부터 물류·배송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쳤고 올해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은 청주시가 가격 결정과 계약 등 행정 업무를 맡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담당하는 직영·위탁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 기간은 5년이며 지난 8월 양측 간 협약도 체결했다.
센터는 11월부터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급식용 농축산물 공급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제공뿐 아니라 지역 농민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