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권오범 교수가 폐결핵 환자의 사망과 연관된 주요 요인들을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5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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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권오범 교수.[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권 교수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등록된 1119명의 폐결핵 환자 가운데 치료 성공군 799명과 사망군 59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은 영양위험점수(NRS)와 찰슨 동반질환 지수(CCI) 등 다양한 변수를 바탕으로 사망위험 요인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영양위험점수가 증가할수록 사망위험은 2.44배, 동반질환 지수가 높아질수록 사망위험은 1.6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변수들과 독립적으로 작용했다.
권오범 교수는 "결핵은 여전히 전염성 질병으로, 고령의 환자에서 사망률이 높아 특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사망과 관련된 요인들을 조기에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결핵 치료 성과를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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