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사업소-지역아동센터연합회 MOU 체결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교육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8일 오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진주시 문화시설사업소와 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박순정 경남 진주시 문화시설사업소장(왼쪽)이 8일 오후 1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김선민 진주아동센터연합회장과 체결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9.08 |
이번 협약에는 진주시에 속한 6개 문화시설(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실크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일호광장 진주역)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19개 센터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교육을 확대하고,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는 오는 11월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전문 인력이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교육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정례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순정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문화예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진주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와 발달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동 성장과 교육을 위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