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中번영과 인민복리 축원"
차이치 서기 등 배웅 나와
오늘 오후 평양역 귀환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아침 보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2박3일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4일 저녁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을 출발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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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3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4일 오후 베이징역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올라 환송나온 중국 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김정은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5 yjlee@newspim.com |
통신은 김정은이 자신의 방문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중국 공산당과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그가 "중화인민공화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통신은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서기처 서기인 차이치(蔡奇)와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이(王毅), 베이징 시장 인융(殷勇), 평양 주재 북한 대사인 왕야쥔(王亜軍) 등 중국 측 인사가 환송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낸 조중 친선관계의 불변성과 불패성을 보여준 역사적인 계기"라고 주장했다.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3일) 참석을 위해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은 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데 이어 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김정은은 중국 선양과 단둥을 거쳐 5일 오후 평양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