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동호초등학교 정문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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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심 승하차존.[사진=동해시] 2025.09.04 onemoregive@newspim.com |
동호초는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등하교 시간대 차량 정체 및 주정차 혼잡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아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6월에 이루어진 교통안전시설 심의 및 전문가 종합 컨설팅을 포함하며, 9월 중에 현장점검과 설계를 진행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중앙초를 비롯한 5개소에서 안심 승하차존이 운영 중이며, 이번 동호초의 설치는 어린이 통학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승하차존 안내 표지판 ▲반사경 ▲방호 울타리 ▲무단횡단 방지 휀스 등의 설치가 예정돼 있다.
안심 승하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학부모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시 관계자는 "안심 승하차존 설치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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