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억 원 규모로 확대…경영난 해소 기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올해 배정된 소상공인 육성자금 120억 원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30억 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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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30억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2.27 |
시는 이번 지원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밀양시 내 소상공인으로, 휴·폐업자와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 및 투기 조장 업종은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보증 상담 예약을 해야 한다.
이후 예약 일정에 따라 경남신용보증재단 밀양지점에서 보증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밀양시산림조합 등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시는 융자 지원과 함께 연 2.5% 이차보전금(2년간)과 신용보증수수료의 80%(1년 치)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융자 지원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