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조사...참고인 신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참고인 조사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4일 오후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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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4일 참고인 조사중이다. 사진은 김씨가 지난달 5일 오후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 취재진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과정에서 정치지망생 배모 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는 당시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진행됐다. 김씨는 이곳에서 소장으로 근무했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명씨가 연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등 의혹을 처음으로 제보한 강혜경씨를 지난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배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