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워크숍 이후 행방이 묘연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40대 남성 소방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각 수색에 나서 같은 날 오후 A씨의 고향인 장흥댐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남 소재 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40대 소방위로 지난 2일 여수 인근에서 동료들과 워크숍 일정을 마친 뒤 실종됐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첫날 워크숍 공식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자유 시간에 발생한 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으로 장흥댐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기동대 등 70여 명, 수색견, 드론 장비가 투입됐다. 관계 당국은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주변 CCTV와 주민 제보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