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50% 감면 연말까지 연장...4개 임대사업소서 98종 1115대 농기계 보유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을 시작, 가을 수확철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본소인 고창읍을 비롯 해리면, 대산면, 흥덕면 등 4개 권역에서 전담인력 19명이 농기계 임대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 |
농기계임대사업소[사진=고창군] 2025.09.0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수확철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전예약제를 통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은 사용일 14일 전부터 인터넷, 전화, 방문으로 할 수 있으며, 예약한 농기계는 사용 전날 오후 4시부터 출고받아 바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98종 111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7442건의 임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12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수확철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정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