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돌봄 취약지역 대상 AI 기반 서비스 운영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로 고독사 예방 등 사각지대 해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에이치엔(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강원 사회서비스원에서 황선영 와플랫 대표와 이은영 강원 사회서비스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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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선영 와플랫 대표, 이은영 강원 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지난 1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 |
이번 협약은 강원도 내 돌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NHN의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활용해 고독사 예방과 건강 위험 조기 발견 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돌봄 취약지역에 제공되는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 및 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 및 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렛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제공하고, 강원 사회서비스원은 횡성군 등 돌봄 취약지역을 우선으로 도입한다. 이달부터 지원 대상 어르신을 발굴 및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전국 사회서비스원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내년 시행되는 의료·돌봄 통합사업에 본격 활용될 수 있도록 안부, 안전,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돌봄 플랫폼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