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산합혁력 프로젝트...'ChatDTC' 개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충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 행정처리 시스템 'ChatDTC'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정보통신융합학부 학생들과 공사 디지털정보팀이 함께 참여해 총 3종의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 |
산학협력을 통해 구축된 ChatDTC 시스템 화면. [자료=대전교통공사] 2025.09.01 gyun507@newspim.com |
특히 핵심 성과로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ChatDTC'로 해당 시스템은 공사 내부 규정, 업무 매뉴얼, 지침 등 다양한 자료를 학습하고 이를 근거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외부 AI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모델 학습▲문서 검색▲응답 생성 전 과정을 공사 내부에 구현해 해킹 위험이 전혀 없는 유관기관 최초 사내 구축 생성형 AI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직원들은 방대한 사내 문서를 일일이 검색하는 불편을 덜고 행정 업무 효율성은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ChatDTC는 'AI 민원 자동분류시스템'을 지원해 ▲민원 접수▲유사사례 분석▲담당부서 자동배부▲답변 초안 작성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거둔 결실로 공공기관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AI를 적극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