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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년 만에 원자로 열수력 국제대회…"원자력 안전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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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1000여 명 전문가 참여…84개 주제 900편 논문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21)'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행사 이후 20년 만에 부산에서 치러진다.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21)가 열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 주관한다. 부산시는 한국원자력학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협력해 미국원자력학회 조직위원회에 초대 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유치 지원을 펼쳐 2023년 최종 개최를 확정했다.

대회에는 국내 250명을 포함한 총 37개국에서 원자력 안전 및 열수력 분야 전문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학술 프로그램은 기초 열수력, 인공지능 기반 열수력,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안전 등 9개 분야, 84개 주제를 다룬다. 9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세미나, 6회의 기조 강연, 9회의 특별 초청 강연, 원자력 관련 시설과 기업에 대한 기술 시찰로 구성된다. 참가자를 위한 부산 야경과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학술대회 기간 중 '부산의 원자력 안전과 방사능 방재'를 주제로 전시·체험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방사선 비상 대응 체계와 환경 방사선 탐지, 주민 보호 조치 등 단계별 방재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기념 촬영과 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세계적 권위의 이번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원자력 안전과 열수력 분야에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이번 대회 성과가 원전 산업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산업 전환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은 오는 31일 저녁 웰컴 리셉션(벡스코 컨벤션홀 2층 로비)을 시작으로 9월 1일 개막식 및 기조강연, 2일 만찬, 5일 폐회식과 부대행사인 원자력 관련 시설 테크니컬 투어와 동반자 관광,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

시는 현장 전문가 네트워킹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참가자와 동반자가 부산의 역사와 자연, 음식문화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국제대회는 부산의 글로벌 원자력 안전 허브 위상 강화와 첨단 연구·기술 교류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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