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유럽 3국, 이란 제재 복원 절차 개시…핵 협상 압박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2:58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2:58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이 이란에 제재를 복원하는 유엔 절차를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위반했다며 이르면 28일 제재 복원(스냅백) 메커니즘을 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프랑스, 독일 관계자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측과 중동의 핵 안보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춰 제재 복원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합의 서명국인 3개국은 제재 복원의 구체적인 조치가 연기될 수 있도록 이란이 30일 안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약속을 내놓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를 통해 뒷받침되는 제재 복원 메커니즘 절차가 시작되면 30일 뒤에 이란의 재정, 금융, 석유, 방산업 등 여러 분야에 제재가 발효된다.

익명을 요구한 서방국의 한 외교관은 "(유엔 안보리에 제재 복원을 개시한다고 보내는) 서한이 제출된 뒤부터 진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유럽 3개국의 제재 복원 절차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후 이란의 협력 중단으로 철수한 지 한 달 반만인 지난 26일 현지에 복귀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6일 사찰단이 이란에 들어갔으나 이란 핵시설에는 아직 접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 ICANA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IAEA와 사찰활동 방법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의원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유럽 3개국은 이란이 유엔의 사찰을 허용하면 최장 6개월간 제재 조치를 미루고 이란과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란과의 핵협상이 좌초되자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 시설 입구에서 포착된 긴 트럭 행렬 위성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