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이 지난 4월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 간부 공직자들의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25일 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 간부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통해 선거법 위반 여부와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같은 혐의로 또 다른 간부 공직자 B씨의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받는 등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재선거와 관련한 교육청 내부 개입 의혹 규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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