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공공기관 참여, 다양한 채용 정보 제공
청년 맞춤형 상담과 AI 기반 취업지원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지난 4월 상반기 설명회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설명회를 열어 지역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채용 정보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곳과 시 산하 부산교통공사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계획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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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5 |
참여 기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교통공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일반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인사담당자의 채용 요강 발표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 박영대 씨의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으로 시작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강당과 로비 일원에서는 ▲기관별 1대1 채용 상담관 ▲청년정책 홍보관 ▲AI 기반 취업지원관과 '취업타로' 이벤트관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실제 담당자와 상담하며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공지능(AI) 모의 면접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험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다.
청년정책 홍보관에서는 청년두드림센터가 지역인재 채용제도와 정책을 안내하며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설명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공공기관 모의면접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신청자 30명이 참여해 전문면접관의 역량·인성 면접 평가를 받으며, 우수자는 현장에서 시상한다. 참관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도시 지역인재 취업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합동채용설명회를 비롯해 ▲NCS 모의고사 풀이 특강 ▲자기소개서 특강 ▲모의면접 경진대회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신설해 취업 준비생을 지원하고 있다.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지역 인재가 부산에서 취업해 정착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 발전을 함께할 청년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