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부담 완화, 9개 언어 의료 통역·긴급 재난문자 앱 지원
[곡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전남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및 진료비 감면, 의료통역, 재난문자 앱 지원 등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안심병원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남도와 전남의사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으로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진료비의 30%를 감면한다.
![]() |
곡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
곡성군에서는 곡성읍 소재 곡성사랑병원이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외국인등록증 소지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와 연계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등 9개 언어로 의료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외국인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개발 '이머전시 레디 앱'도 홍보하고 있다. 주요 외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는 앱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