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9000만원 들여 총공사비 70% 이하에서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3676세대에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및 개선 사업을 진행,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노후옥내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총 5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옥내 급수관의 세척, 갱생, 교체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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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1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연면적 85㎡ 이하 세대가 50% 이상인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으로 구분되며, 지원 범위는 총공사비의 70% 이하에서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세대 수에 따라 4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까지, 단독주택은 최대 100만 원, 다가구주택은 최대 350만 원, 사회복지시설과 학교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매년 1월 접수를 받아 급수설비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교체 및 개량 사업을 완료하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2010년 시작돼 현재까지 94곳의 공동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주택에 노후 급수관 개선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1887세대의 노후 급수설비를 교체했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설비를 조기에 개선해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지원사업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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