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러시아 파견 군부대 지휘관 평양서 만나...곧 '국가표창' 행사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06:43

최종수정 : 2025년08월24일 1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웅 인민이 낳은 영웅 군대" 강변
대규모 전사상자 발생 따른 무마책
총책 김영복 '제1부총참모장'으로 격상
현재까지 2만명 보내...3만명 추가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군부대 지휘관들을 평양으로 불러 '국가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이 하루 전 집무실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표창 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해 일시 귀환한 "해외작전부대 주요 지휘관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집무실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표창 수여식에 참가하기 위해 일시 귀환 러시아 파견 북한군 지휘관을 만나고 있다. 오른쪽이 파견 총책인 김영복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사진=노동신문] 2025.08.21 yjlee@newspim.com

통신은 "지휘관들로부터 우리 무력 전투부대들의 해외 작전지역에서의 군사활동 정형을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러시아연방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 참전한 우리 부대들을 승리에로 지휘한 그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김정은의 동정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우리 군대는 영웅군대이다. 그것은 우리 군대가 영웅인민이 낳아 키운 아들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소개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파견부대 총책인 김영복 북한군 상장(별 셋으로 우리의 중장에 해당) 등이 드러나는데, 파견 당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던 김영복의 직책이 '제1부총참모장'으로 격상된 것으로 확인된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중순 1만1000명의 지상군 전투병을 파견한데 이어 올 초 포병을 중심으로 3000명을 추가로 보내는 등 대규모 병력을 보냈다.

북한은 이어 푸틴의 특사가 2차례 방문하자 공병 1000명과 전후 복구를 위한 명분으로 건설인력 5000명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합의했고,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과 주요 외신은 이와 별도로 3만명 정도의 추가 병력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정은이 '국가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건 우크라이나전에서 대규모 북한군 전사상자가 발생한데 따라 군 파견에 대한 불만과 비난이 쏠릴 것을 우려한 선전‧선동책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 초 기준으로 전사자 600명을 포함해 4700여명의 전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밝히고 있고, 이후 추가적인 병력 손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이 같은 대규모 병력 파견과 전사상에도 불구하고 우쿠라이나전 개입 사실을 비밀에 부쳐오다 지난 4월 2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노동신문과 중앙통신에 보낸 서면 입장을 통해 "러시아연방 영토를 침공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를 격퇴‧분쇄하고 쿠르스크주의 강점지역을 완전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전투 구분대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변하며 처음 시인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