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19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과 함께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이하 연정사)를 방문,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실전적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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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좌)과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5.08.20 gomsi@newspim.com |
김명수 의장은 브런슨 사령관과 군사정보지원작전 수행현장을 확인하며, "현대전에서 군사정보지원작전은 선승구전(先勝求戰)을 달성하는 결정적 요체임을 명심하고, 비물리적 영역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유리한 작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무수행으로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정사는 연합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간 긴밀한 수직·수평적 소통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적이 가진 어떤 것과도 맞설 수 있는 우리의 비대칭적 우위"라며 "양국의 연합정보지원작전은 정보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고, 동맹의 관측·탐지·이해·실행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훈련은 복합적이며 연합·합동·전 영역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어떠한 도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보장한다"며 "오늘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이 곧 오늘 밤 싸울 수 있는 능력과 내일 승리할 수 있는 힘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철통같은 한미 연합방위체제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끄는 강력한 힘으로서, 실전적 연합연습을 통해서만이 그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정사 현장방문은 전시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의 능력과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한미공동 지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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