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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MTB 월드시리즈, 2026년 평창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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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의 성지에서 산악자전거 메카로…3년 연속 개최 확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시아 최초로 마운틴바이크 월드시리즈가 내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산악자전거 대회인 WHOOP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시리즈의 2026년 개최지로 평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였던 모나용평 리조트와 발왕산 일원에서 열리며, 내년 시즌 이후에도 2028년까지 3년 연속 개최가 보장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몇 주 내 공개될 전체 시리즈 캘린더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시리즈 대회 포스터. [사진=UCI] 2025.08.19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평창의 트레일을 누빌 전망이다. 크로스컨트리 올림픽(XCO) 종목에는 남자 세계랭킹 1위 크리스토퍼 블레빈스(스페셜라이즈드 팩토리 레이싱)와 여자 세계랭킹 1위 새미 맥스웰(데카트론 포드 레이싱 팀)이 출전한다. 다운힐(DHI) 종목에서는 남자 세계랭킹 1위 잭슨 골드스톤(산타크루즈 신디케이트)과 여자 세계랭킹 1위 발렌티나 횔(YT MOB)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약 3억 원 규모이며 다운힐(2.4㎞), 크로스컨트리 올림픽(3.5㎞),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1.09㎞) 등 UCI 공인 종목으로 치러진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지속 가능한 스포츠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친환경 경기 운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접목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과 관광 활성화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주최·주관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맡았으며, 국제사이클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공동 주관에는 글로벌코리아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KMF)이 참여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사이클연맹, 모나용평이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모든 경기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유로스포츠, 영국과 아일랜드는 TNT 스포츠가 중계하며, 스트리밍은 HBO 맥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아시아는 MTBWS TV, 호주는 Stan Sport, 캐나다는 Flosports가 중계권을 확보했다. 국내 방송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시리즈 대회조직위 기자간담회. [사진=UCI] 2025.08.19 zangpabo@newspim.com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크리스 볼 부사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MTB 월드시리즈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평창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어 이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용평 박인준 대표는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곳에서 MTB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모나용평이 이번 대회를 통해 MTB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코리아 백운광 대표는 "3년 연속 개최를 통해 국내 MTB 문화가 성장하고, 지역 경제와 스포츠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약 10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고 자원봉사자 400명이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며, 예상 관중은 1만5000명이다. 평창은 이번 월드시리즈를 통해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넘어 글로벌 MTB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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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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