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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순환매 시험대 ②물밑 헤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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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 ETF 주간 60억불 순유입
풋옵션 가격 콜 대비 크게 상승
소비 체력 검증대, 월마트 결산

이 기사는 8월 18일 오전 11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간 프리뷰] 순환매 시험대 ①파월의 금리 신호>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물밑 헤지 움직임

주식시장에서는 방어적 포지션 구축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주가는 올해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발 우려로 연중 저점을 찍은 뒤 큰 폭의 하락 없이 계속 뛰어 과열 신호를 발신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14일까지 한 주 동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금이나 현금성 자산, 변동성지수 매수 상품,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 등락과 반대로 설계된 상품 등 이른바 헤징 ETF에 약 60억달러가 순유입돼 그 규모가 4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헤징 ETF의 주간 자금 유출입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레버리지 ETF의 주간 유출입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옵션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에 대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옵션시장이 예상하는 국채시장의 변동성(MOVE 지수)이나 주식시장의 변동성(VIX)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S&P500의 풋옵션 가격이 콜옵션 대비 크게 상승하는 등 하락 대비 수요의 증가를 나타냈다.

공격적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레버리지 ETF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9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매뉴라이프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네이선 투프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이 과도하게 안주하고 있다"며 "부푼 밸류에이션에 비해 위험 지표는 연중 최저 수준"이라고 했다.

◆소비 체력 검증대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의 연설 외에도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경기민감주의 강세의 또다른 축이 된 소비의 견고함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19일)와 타깃(20일), 월마트(21일)가 결산을 내놓는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매판매를 둘러싸고 견조함이 지속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미묘한 소비 동향의 변화와 관세 영향이다. 지난주 소비자심리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공표된 바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 최대 소매업체로 미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지출 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월마트의 실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월마트의 2026회계연도 2분기(5~7월) 미국 기존점포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가 예상된다. 직전 분기의 증가율은 4.5%였다.

월마트는 지난 5월 결산 발표에서 모든 소득 계층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신중하게 '선별적 구매'를 하고 있다고 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소비 자신감이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긍정적인 재료로 읽힐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공개되는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30~31일 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시 회의에서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관련 회의록을 통해 연준 내부의 금리 동결론과 인하론의 대립 구도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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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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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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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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