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선 앞두고 고양특례시 도약 위해 시장 출사표
22대 총선 예비후보·금융활동 등 정치·경제력 뛰어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내년 지방선거(지선)를 앞두고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 10여 명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지선 분위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민주주의 신념과 경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출사표를 내 주목된다.
고양특례시는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시장은 행정력과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에 더해 시민과의 소통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에 지난 22대 총선에서 고양시갑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냈던 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가 고양특례시장 출마 의지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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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 [사진=윤종은] 2025.08.14 atbodo@newspim.com |
윤 상임대표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재무관리 석사, 건국대 부동산금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형 금융기관 근무와 개인회사 경영 이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고양특례시의 도약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역단체장으로서 중앙정부와 협력 등 윤 상임대표의 경제 전문성에 기대감이 높다.
정치적으로도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특위위원장 활동을 비롯해 5·18서울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경제력을 겸비했다.
무엇보다 대학시절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나서는 등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분투했다. 1980년 5·18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자택에 '광주학살'을 알리는 유인물을 뿌려 간첩으로 몰리면서 보안대에 끌려가 고문당한 후 투옥됐다.
이후 대학 제적과 군대 강제 징집을 당하는 등 청춘을 민주화 대장정에 앞장섰다. 이런 시대정신으로 각 대학 민주동문회와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개혁운동에 참여했으며, 21대·22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특보단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이른바 '찐명 민주투사'로 불리기도 했다.
사실 윤 상임대표는 고양특례시 태생이 아니다.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고양시에서만 30여년을 거주해 사실상 고양특례시는 제2의 고향이다. 그만큼 고양특례시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지난 총선 출마와 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해왔으며 현재 언론매체인 오마이뉴스에서 시민기자로 지역 현안에 대해 보도하면서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특례시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주요 원인을 현 시장의 시정 난맥상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내년 지선에서 승리를 통해 고양특례시 신청사 건립의 조속한 추진, 노후도시의 친환경 도시 재생, 첨단산업 유치, 시민복지 확대, KTX 국제선 개통 등 획기적인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윤 상임대표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시대정신과 지역 발전을 책임질 경제전문성, 제2의 고향으로 살면서 축적된 애향심과 친화성 그리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강한 네트워크에 시민 소통과 대내외 정책·홍보 능력 등을 통해 시민을 섬기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지선 승리를 통해 여당 단체장으로서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 의원들과 함께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력으로 고양특례시를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 지선을 앞두고 거침없는 윤 상임대표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윤종은 상임대표 약력
- 고양특례시 덕양구 30년 거주
- 22대 총선 고양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지역위원회 고문
- 20·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민주사회혁신특보단장
- 현 5·18서울기념사업회 이사
- 전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 전 민주당 경기도당 특위위원장
- 전 대신증권·국민은행 근무
- 서강대 경영대학원·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
- 광주일고·서울대 영문과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