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무자 위기 대응 능력 강화…최우수상 김동인 과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기관사의 응급 조치 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사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동차 내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 5개월간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4명의 기관사가 참가해 시민 생명을 구하는 대응 능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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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기관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사진=광주교통공사] 2025.08.11 hkl8123@newspim.com |
심사는 조선간호대학교 김유정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신속한 환자 상태 인지와 정확한 가슴 압박 자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동인 과장이 최우수상을,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능력을 선보인 한상수 대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 기관사들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전원 수료했으며,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 등 온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고객 접점 현장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