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 모기매개 감염병 등 여름철 발생 질환 주의 당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여름철 기온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3대 물놀이장을 찾아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온열질환, 모기매개 감염병 등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질환들의 예방법을 알렸다.
![]() |
물놀이장 감염병 예방 캠페인. [사진=강진군] 2025.08.11 ej7648@newspim.com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장병원성대장균에 의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온열질환 또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낮 시간대에 외부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커피, 탄산음료 등을 피하고 염분과 미네랄을 함께 보충해 줘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부위에는 모기기피제를 3시간 간격으로 직접 분사 또는 도포한다. 야외 활동 후 샤워를 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과 함께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