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산재·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25명 참여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및 교육원 방문 등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우미희망재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상반기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산재·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25명이 참여했다.
'우미드림파인더'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우미희망재단의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및 산재피해가정 아동·청소년과 꿈 매니저를 1:1로 연결해 진로 설계를 돕고, 진로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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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드림파인더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호치민에 위치한 통일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우미희망재단] |
이번 해외캠프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견학하고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해외 한국기관의 역할과 관련 직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현지 유학생과의 진학 상담, 베트남 전통 음식 쿠킹 클래스, 통일궁 방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3개월간의 1:1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해외캠프를 통해 산재·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