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3177억 원 투입, 수소특화단지 조성
총 1만5517㎡ 부지, 9618㎡ 건축물 설계 시작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설계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약 6개월간 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설계공모는 동해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1만5517㎡ 부지에 건축연면적 9618㎡ 규모의 3개 동 건축물을 설계하는 사업으로, 강원테크노파크 주관 아래 7월 말 ㈜창목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됐다. 2순위는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3순위는 두성건축사사무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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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조감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8.08 onemoregive@newspim.com |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심사와 2024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등 3개 동 건축물과 연구장비 37종, 기업 입주 공간을 조성한다. 삼척시에는 수소액화플랜트가 구축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 심원섭 국장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해와 삼척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산업 육성의 핵심으로,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