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리더십과 재난관리 최고점 획득
수질 검사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의 성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 주관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6회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특·광역시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부산은 최고점인 88.43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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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가 2025년 상반기 실시한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9개 특·광역시 중 6회 연속 전국 1위'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8.23 |
행정안전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두 분야에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수돗물 품질관리 등 총 18개 지표를 평가한다.
시는 관리자 리더십과 재난·안전관리, 수돗물 품질관리 및 경영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수질검사 확대와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도입 확대, 수돗물 품질 고도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생활·공업용수 요금의 누진 구간을 단일요금제로 변경하고 취약계층 요금 감면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썼다.
지방광역상수도 취수시설 건설과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 및 장비 고도화에 앞장섰고, 안전감사부 신설로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낙동강 하류라는 지형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신뢰와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전국 최고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ESG 기반 사회가치경영 강화와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물 복지 도시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지역 산업계뿐 아니라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욱 의미가 크다. 상하수도의 혁신과 안전관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dh4000@newspim.com